[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교보증권은 21일
팜스코(036580)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고 앞으로의 전망도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5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호전에 이어 2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상반기 누적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3.8% 늘어난 4001억원, 영업이익은 5210.4% 증가한 164억원, 순이익은 192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올해 예상실적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에도 실적 호전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3분기는 돼지고기 소비의 비수기인 추석이 영향을 미치지만 적자사업부의 턴어라운드로 큰 폭의 이익호전이 예상된다"며 "사료부문의 계열농장으로의 매출 계열 농장으로의 매출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재발된 구제역 리스크는 2011년과 달리 백신접종으로 확산과 살처분이 극히 제한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정적일 것"이라며 "오히려 영세 양돈농가가 기업형 계열농가로 편입이 가속화돼 양돈산업의 구조조정이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