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신영증권은 22일
동원F&B(04977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이 같은 흐름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5.3%, 26.9% 늘 것이란 평가와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동원F&B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 156.2% 증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조미식품이 성장했고 재료비 감소 등으로 원가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신제품 출시에 따른 냉동식품 부문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에 비해 3.7%, 17% 증가한 1조8261억원, 94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주력제품인 참치 통조림의 원료비 증가를 우려하지만 증가 폭은 매출액 대비 미미할 전망"이라며 "공급망관리 프로그램이 개발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행되면 고정성 비용이 줄면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