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의 인천~스자좡과 인천~자무쓰 노선의 정기편 개설을 기념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마케팅처장(사진 오른쪽에서 3번째)과 제주항공 박영철영업본부장(사진 왼쪽에서 3번째) 등 제주항공 승무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료제공=인천공항공사)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인천국제공항과 중국 스좌장과 자무쓰 2개 노선이 새로 연결되면서 중국으로 가는 하늘길이 늘어났다.
인천공항공사는 제주항공의 중국 스자좡·자무쓰 노선 신규취항 축하행사를 22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은 지난 4월 한-중 항공회담에 따라 신설된 중국 운수권을 제주항공이 배분받아 새롭운 정기편으로 개설됐다.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인천~스자좡 노선을 주 2회(월, 금), 오는 23일부터 인천~자무쓰 노선을 주 1회(토) 운항한다. 스좌장 노선에는 189석의 B737-800이 투입된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현재 운항중인 인천~칭다오, 인천~위하이 노선에 이어, 각각 1000만명과 250만명이 거주하는 스좌장과 자무쓰 2개 도시를 연결하게 됐다.
중국 스자좡은 베이징에서 290km, 텐진에서 320km 떨어진 허베이성의 성도로 화베이평원의 신흥공업지대이다. 중국의 '그랜드캐넌'으로 불리는 타이항산이 있는 곳이다.
최홍열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저비용항공사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로 여행객들의 여행편의가 증대될 것"이라며 "최근 급증하는 중국 수요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