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호환 교통카드 체험단 발대식. (자료제공=국토부)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전국호환 교통카드 국민체험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체험단은 평소 교통카드 이용이 많은 20~50대의 남녀 대학생과 직장인, 주부, 엔지니어 등 모두 75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25일부터 올해 말까지 전국의 버스와 지하철, 철도, 고속도로에서 전국호환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편익과 기존 카드와의 차이점, 개선할 점 등 서비스 품질을 모니터링해 체험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1차 활동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2차는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11월에는 대학생 전국투어가 실시된다.
체험단인 전직 교통안전지도 교사 40대 김모씨는 "전국호환 카드 사용이 활발해 지면 대중교통 이용이 많아져 교통안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학생 김모씨는 "친구들과 일주일간 전국 기차여행을 떠났는데, 지역별로 사용되는 교통카드가 달라 여행중 불편했다"며 "전국호환 교통카드가 나왔다니 반가운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한 장의 교통카드로 전국 버스·지하철·철도·고속도로까지 이용 가능한 카드로, 지난 6월21일 서울 등 수도권 추가 개통으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