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신차 'AG'(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아슬란'으로 확정했다고 24일 전했다.(사진=현대차)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현대차(005380)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준대형 세단 'AG'(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아슬란(ASLAN)'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가격은 4000만원대 초중반 선이 될 전망이다.
아슬란은 '사자(獅子)'라는 의미의 터키어로 '세련되고 위풍당당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신개념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콘셉트를 반영한 차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 차는 제네시스와 그랜저 사이 급간에 현대차가 새롭게 론칭하는 세단으로, 출시 이전부터 국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앞서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외관이 공개된 아슬란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이 적용돼 있다.
현대차는 아슬란 개발과정에서 수개월에 걸쳐 정밀 튜닝과 승차감 테스트 등을 진행해 고객들의 원하는 승차감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방위 소음과 진동 대책을 통해 최고급 세단 이상의 정숙성을 구현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슬란은 개발 단계부터 차명 선정에 이르기까지 면밀한 시장분석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신차"라며 "기품과 여유, 용맹함을 모두 갖춘 '초원의 제왕 사자'의 자부심을 아슬란 오너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