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아마존이 비디오게임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를 9억7000만달러(약 99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과 트위치는 이 같은 인수·합병(M&A) 협상에 합의했다.
아마존의 트위치 인수는 올 하반기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아마존의 창립 20년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트위치는 수천만명이 매달 수십억개의 비디오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만들었다"며 "향후 트위치로부터 더 많이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6월 설립된 트위치는 현재 게이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비디오게임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중 하나다. 현재 55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트위치가 아마존이 아닌 구글과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적 있었지만 막판에 협상이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