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청담러닝(096240)이 학습용 태블릿(learning Tab; 러닝탭)에 최적화되는 쓰기 학습 역량을 강화하는 필기인식 엔진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청담러닝 관계자는 "기존 디바이스에 내장된 필기인식 기술은 단어를 미리 예측해 추천하는, 즉 단어 자동완성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본래 학습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이번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한 새로운 엔진은 낱글자씩, 획순 단위로 인식 해 학생들이 영어 단어를 바르게 쓰고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쓰기 학습 역량을 끌어올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커리큘럼 개발자 입장에서도 입력 방법의 제약이 없어져 보다 다채로운 학습 시나리오 구성이 가능해졌다.
이번 필기 인식 엔진은 학생들의 필기 습관을 분석, 반영한 결과물로 그 패턴을 지속 데이터화할 계획이며 각 나라마다의 필기 특성도 추가하고 있다.
청담러닝 관계자는 "종이에 펜으로 직접 쓰는 것과 같은 아날로그 시스템 차용인 만큼 학생들의 학습 동기부여 향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제로 일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연해 본 결과, 호기심과 흥미가 높아져 학습 기대감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새로운 필기인식 엔진은 전날 개강한 청담어학원 가을학기 수업부터 교실외학습, 자기주도학습인 i러닝(independent learning) 프로그램 내 보캡(Vocabulary) 학습에 적용된다.
김준수 청담러닝 플랫폼 R&D 본부장 전무는 "청담러닝은 러닝탭을 도입하면서 단순 사용자 편의성을 넘어 학습 역량 향상과 동기부여에 초점을 두었다"며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를 통해 앞으로도 교육기술기업으로 자리를 굳건히 하기 위한 의미있는 히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청담어학원 스마트클래스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청담러닝 홈페이지(www.chungdahm.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제공= 청담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