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오토텍, '신차 효과'..상반기 영업익 전년比 증가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3751억·영업이익 110억 달성

입력 : 2014-08-27 오후 4:59:53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자동차 차체 모듈 전문 기업인 엠에스오토텍(123040)이 LF소나타 출시로 인한 '신차 효과'에 힘입어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엠에스오토텍은 상반기 매출액 3751억원, 영업이익 110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 117.3%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9억2000만원을 올리며 흑자전환했다.
 
실적개선 배경에 대해 엠에스오토텍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LF소나타에 당사의 주력 제품인 핫스탬핑 부품이 대거 채택되며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며 "그 동안 해외 법인의 발목을 잡았던 환율 문제도 개선되면서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태규 대표이사는 "최근 완성차 업계의 최대 화두 중 하나가 차체 강성 증가를 통한 탑승자의 안정성 제고기 때문에 핫스탬핑이 적용된 부품의 채택도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은 추세로 지속인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박수연 기자
박수연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