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SK증권은 28일
삼성SDI(006400)의 3분기 실적 개선 전망과 전기차 시장 성장 수혜는 주가 견인 요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제일모직의 전자재료와 케미칼 사업부, 삼성 에버랜드 상장 또한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평가다.
정한섭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글로벌 BMW i3 출하량은 1241대로 월별 처음 1000대가 넘는 출하량을 보였다"며 "4분기엔 월 2000대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삼성SDI는 매출액 2조2200억원, 영업이익 8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정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주요 관계사의 스마트폰 출하량 회복 지연으로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소폭 하회하겠고 PDP 사업 중단 손실과 삼성디스플레이 실적 둔화로 순이익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영업익은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제일모직 합병으로 제일모직의 전자재료, 케미칼 사업부 실적 반영, 소형2차전지 실적 소폭 회복 등이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