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베이직하우스(084870)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으로 중국 부문의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이라는 방정식은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추이 확인은 필요하지만 성장률 반등과 점진적 개선 전망을 근거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2일 이후 베이직하우스의 주가가 약 10% 상승했다"며 "이는 7월까지 전년대비 10% 성장에 그쳤던 중국 매출 성장률이 8월 둘째주 이후 위안화 기준으로 25% 가량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0% 이상의 매출 성장은 기존점 성장률이 플러스 전환했다는 의미"라며 "중국 매출과 영업이익 비중이 각각 60.4%, 102.4%로 절대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매출 성장률 반등은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실적 추이를 확인할 필요는 있다는 의견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 중국 부문의 성장률 반등은 기존 제품 브랜드 베이직하우스, 마인드브릿지의 기존점 성장률이 5%포인트 이상 개선됐기 때문이고, 신규 브랜드 쥬시주디도 점당 월매출이 베이직하우스 수준까지 상승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단 올해 말 기준 예상 매장수가 80여개라는 점을 감안해 당분간 실적 흐름은 기존 브랜드의 성장률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 추이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3분기 연결 영업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4%, 91.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부문 영업이익이 매출 부진으로 적자전환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단, 중국 부문은 8월 성장률을 고려해 기존 매출 성장률 추정치를 4%포인트 상향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