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안전성과 수익성을 함께 갖춘 노낙인(No Knock In) 주가연계증권(ELS) 등 총 13종의 상품을 오는 5일까지 공모한다.
(사진=신한금융투자)
3일부터 5일까지 모집하는 ‘ELS9336’호는 3년 만기로 최대수익 15.60%(연 5.2%)의 수익을 추구하는 ‘노낙인’, ‘첫스텝 80 시리즈’ ELS이다. 기초자산은 코스피2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톡스50(EUROSTOXX50)지수이다.
자동 조기 상환일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8%(6개월), 85%(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이상일 경우 연 5.2%의 수익을 확정하고 조기 상환된다. 자동 조기 상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만기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60% 이상인 경우 15.60%(연 5.2%)의 수익과 함께 만기 상환된다. 만기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인 경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코스피200, HSCEI,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비슷한 수준의 수익률(연 7% 수준)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의 상품을 가입했다고 가정하고 백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노낙인 ELS의 손실확률은 0.4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낙인(Knock In) ELS의 손실확률은 9.14%였다.
백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금융위기를 거친 지난 11년간, KOSPI200, HSCEI,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노낙인 ELS상품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99.5%가 수익 상환되는 상품에 안정적 투자를 한 셈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의 손실가능성을 낮춘 노낙인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올해1월에서 8월까지 신한금융투자의 리테일 ELS 상품 판매비중은 노낙인 75.18%, 낙인 24.82%이다.
최영식 신한금융투자 OTC팀 부장은 “금리대비 2~3배의 수익을 추구하며 증권사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상품이 될 것으로 판단해 노낙인 ELS의 비중을 높여 판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외에도 다양한 기초자산과 수익구조를 갖춘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와 ELS 상품을 오는 5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들은 금융투자상품 분리에 따라 원금보장형 상품은 저위험(4등급), 원금비보장형 상품은 고위험(2등급)으로 분류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이고, 신한금융투자 지점과 홈페이지(www.shinhaninvest.com)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