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
▶ ECB, 기준금리 0.05%로 '깜짝' 인하 - 블룸버그
유럽중앙은행 ECB가 예상을 뒤엎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인하했습니다. 디플레이션과 싸우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엿보이는데요. 자세한 소식 블룸버그통신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CB는 정례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05%로 기존 0.15%에서 0.10%포인트 낮추기로 결정했습니다.
ECB가 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3개월만인데요.
블룸버그가 57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단지 6명만이 금리 인하를 예상했었습니다.
ECB는 하루짜리 예금에 적용되는 예금금리도 기존의 마이너스(-) 0.1%에서 마이너스 0.2%로 인하했고 한계대출금리 또한 기존 0.4%에서 0.3%로 낮췄는데요.
이와 함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회의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산담보부증권(ABS) 매입 프로그램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이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이를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건데요.
실제로 지난달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0.3%를 기록하며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ECB의 목표치인 2%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 美 8월 ISM 비제조업지수 예상치 상회 - 로이터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 확장세가 빨라졌습니다. ISM이 발표한 9월 비제조업 PMI가 9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는데요. 자세한 소식 로이터통신 통해 살펴보겟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미공급관리자협회, ISM은 8월 서비스업 PMI가 전달보다 0.9포인트 오른 59.6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5년 8월 이후 최고치로,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를 1.8포인트 웃돈 결과인데요.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고용지수는 전월보다 1.1포인트 오른 57.1로 집계돼 2006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업활동 지수 역시 0.6포인트 오른 65를 나타내며 2004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는데요.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합니다.
비제조업 지표가 개선돼며 3분기 경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평가했습니다.
▶ 독일 공장수주 큰 폭 증가..경기 둔화 우려 완화 - BBC뉴스
그동안 독일의 경제 지표가 부진함을 이어가면서 우려 키웠는데요.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 나왔습니다. 7월 공장수주가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BBC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BBC뉴스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는 계절 변동성과 물가를 고려한 지난 7월의 공장수주가 전달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2%와 전달의 마이너스(-)2.7%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입니다.
외부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수치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실제로 외부 공장수주는 전달보다 6.9%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같은 기간 독일 내 수주는 1.7% 증가했습니다.
또한 유로존 외부 국가 수주는 9.8% 점프했고 유로존 내 수주는 1.7% 확대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공장수주 증가로 독일 경기 둔화 우려감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