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제일모직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공동 설립한 네추럴나인이 패션 브랜드 '노나곤'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한다.
제일모직은 노나곤을 온라인, 편집매장,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선보이며 한시적 판매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일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을 시작(~9.25)으로 10 꼬르소 꼬모 밀라노 본점과 중국 상해, 홍콩 I.T(HYSAN점,상해점) 등 해외에서도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패션시장에서도 '노나곤' 알리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자료=제일모직)
'노나곤'은 영 스트리트 캐주얼(Young Street Casual)을 컨셉으로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스트리트 문화를 향유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주요 아이템은 스트리트 문화의 필수인 버머재킷, 스웻셔츠, 미니드레스, 스냅백 등이다.
대부분의 아이템이 고급스러운 져지(Jersey)와 가죽 등의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실용성을 반영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네추럴나인은 노나곤을 전세계의 편집매장과 팝업스토어 등의 유통망을 통해 홀 세일(Whole Sale) 비즈니스 형태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2017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민석 네추럴나인 대표이사는 "노나곤은 제일모직의 패션 노하우과 YG의 마케팅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영 스트리트' 문화를 즐기는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2015년을 본격적인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유통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