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5일 KTB투자증권은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발광다이오드(LED) 시장 재편에 따라 향후 제품 믹스 변화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가 3만원을 커버리지로 개시했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허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은 뛰어난 것으로 판단되지만 중저가 중심으로 LED 시장이 재편되면서 고가 제품의 마진이 훼손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마진율은 급격히 하락했다. 2013년 9.3%의 영업이익률에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6.9%, 2분기 5.2%로 떨어졌다.
현재 가정용 LED 조명 시장이 개화하면서 미들 파워 이하 제품의 비중이 증가하고, 하이 파워 제품 가격 하락폭이 크다는 것이 리스크로 꼽힌다는 지적이다.
진 연구원은 "회사는 아직까지 이같은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온도 차이를 줄일 수 있는 제품 믹스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