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2일 한국투자증권은 홍콩자회사 지분을 매각한
베이직하우스(084870)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중국 사업 IPO 의지를 재확인하고 재무 구조 개선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당분간 주주가치 희석은 당분간 불가피해 시간을 두고 밸류에이션과 실적 개선 회복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출점 확대가 매출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수익성은 부진해 향후 실적 개선 정도가 관건"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지난 19일 회사는 TBH Global 지분 10%를 Goldman Sachs Investments Holdings와 Connect Improvement 을 대상으로 453억원에 매각할 것을 공시했다. Goldman Sachs와 Connect Improvement 는 회사가 지난 2012년 사모펀드에 매각한 지분 10%도 인수하면서 총 20% 지분율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 인해 이자비용이 감소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지배주주순이익은 지분율 하락에 따라 하향조정됐다.
나 연구원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2015년 도래하는 풋옵션 부담 해소와 연간 이자비용 약 50억원이 소멸돼 내년 순이익은 기존 410억원에서 440억원으로 증가한다"며 "반면 지배주주순이익은 기존 380억원에서 340억원으로 하락하며 주당순이익(EPS)은 기존 추정치에서 11.4% 하락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