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2일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주가 국회 정상화를 위해 중요한 한주가 될 것"이라며 "오는 26일 본회의 개회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문희상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돼 정치복원과 소통을 강조하는 등 좋은 여야관계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본회의와 국정감사 등 정긱국회 의사일정을 직권으로 결정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본회의에 계류중인 90여개 법안을 처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4년도 정기국회가 공전하고 있는지 20일이 넘은 상황에서 야당도 의장의 결정을 존중하는 진지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여당측에 본회의 개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인제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에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이 모두 구성되면서 여야가 협상을 통해 꽉 막힌 정국을 돌파할 여지가 생겼다"면서 "본회의 전까지 여야가 민생법안 처리 및 국정감사 실시 여부 등에 합의해서 국민들에게 국회다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한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및 의원총회 등 일정에 불참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불참 사유에 대해 "몸살기가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법안과 세월호특별법 분리처리 원칙에 맞게 국회 정상화를 더는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