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LIG투자증권은 23일
인터파크INT(108790)에 대해 높은 장기성장성이 매력적인 기업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인해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파스INT는 다양한 문화오락 콘텐츠를 기반한 데이터베이스(DB)와 트래픽 경쟁력으로 성장성이 높다"며 "장기적으로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 가능성이 있고, 단기적으로는 성수기인 투어 고성장과 자체제작에 따른 공연 시장 지배력 확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지 연구원은 "투어 부문의 경우 특히 국내 호텔 시장점유율(M/S)이 지난해 기준 14%에서 올해 상반기 16%로 공고한 1위 사업자를 유지하고 있다"며 "온라인에 이은 모바일 1위 사업자로 즉시성, 타이밍이 강조된 모바일 채널 예약 비중이 60%에 육박하고 있는 등 소비트렌드 변화의 수혜와 DB 경쟁력 보유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엔터부문의 경우 공연장 확보와 제작 능력, 티켓 판매로 수직계열화가 가능한 유일한 기업"이라며 "티켓판매 M/S 70%로 압도적인 트래픽을 확보하고 있고, 앞으로 자체제작 공연 전개로 시장지배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지 연구원은 "쇼핑과 도서 기반 사업에서도 콘텐츠 공급자로 트래픽을 유입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재보다 미래 기대가 더 큰 회사"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