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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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드 총재, 내년 1분기 금리 인상 전망 유지 - 월스트리트저널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 위원이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내년 1분기에 금리가 인상되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번 재확인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월스트리트저널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콘퍼런스에 참석한 불라드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내년 1분기 말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기존의 전망을 고수한다고 말했는데요.
불라드 총재는 "지금까지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연준의 목표와 대체로 부합하고 연준이 1분기 말에 금리를 올리는 것이 바람직한 판단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러나 연준의 정책은 날짜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경제가 어떻게 바뀌냐에 따라 달려 있다"고 불라드 총재는 강조했습니다.
또 그는 이번 회의 때 연준이 '상당 기간' 문구를 유지한 것과 관련해서도 현재 자산 매입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올바른 결정이었다며 10월에 자산매입이 완전히 종료되면 그 때 이와 같은 가이던스를 바꿀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 美 9월 마르키트, 4년 만에 최고 수준 유지 -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
이번달 미국의 제조업활동이 4년만에 최고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마르키트는 9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 예비치가 전월과 같은 57.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58은 소폭 밑도는 것이지만 4년만의 최고 수준은 그대로 유지가 된 것인데요.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고용지수가 전월의 54.6에서 56.6으로 오르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신규주문지수 역시 60을 웃돌며 제조업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음을 알렸습니다.
제조업이 성장을 지속하면서 미국의 경제 성장률도 예상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제조업은 3분기에 전반적인 견고한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 "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유로존 9월 민간 경기 악화 - 로이터
이번달 유로존의 민간경기가 예상보다 더 악화됐습니다. 9월 복합 PMI지수가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로이터통신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유로존의 9월 복합구매관리자지수, PMI 예비치가 52.3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8월 수치와 예상치였던 52.5를 하회할 뿐 아니라 9개월래 최저치인데요.
같은 기간, 유로존의 서비스 PMI는 52.8로 시장 예상치인 50.5를 밑돌았고 제조업 PMI 역시 50.5로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수치가 부진하며 하락을 이끌었는데요.
독일의 제조업 PMI는 50.3으로 시장 예상치인 51.2와 전월의 51.4 모두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2위국 프랑스의 제조업 PMI는 48.8로 예상치인 47.0을 앞섰지만, 여전히 50선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 4분기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더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