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미래가치 품은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공개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견본주택 마련..10월 2일 1·2순위 청약
강남역 입지·인근 재건축 호재..3.3㎡당 2700만~3100만원 수준

입력 : 2014-09-26 오후 5:27:42
◇26일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견본주택 현장. (사진=문정우기자)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다른 우성도 재건축되면 집값이 오르지 않을까 생각돼요."(최모씨·52세)
 
26일 삼성물산(000830)은 서초우성 3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의 견본주택 문을 열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최씨는 이 같이 말하며 "최소 3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2700만원대부터 책정됐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3100만원 정도. 이는 지난해 분양한 아크로리버 파크 1회차 분양가 3.3㎡당 3800만원보다, 이번 2회차 분양가인 3.3㎡당 4130만원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또 래미안 브랜드에 대한 프리미엄 기대감도 높다. 지난해 위례신도시에서 '래미안 위례신도시'가, 강남·서초구에서 각각 '래미안 대치청실'과 '래미안 잠원' 등 총 3개 단지가 공급돼 최소 8000만원에서 최대 3억원에 달하는 프리미엄을 형성한 바 있다.
 
여기에 앞으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를 포함해 대단지가 형성된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서초우성 1~3차와 신동아파트, 무지개아파트 중 가장 먼저 지어지는 아파트로, 모든 단지가 들어서면 5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고급단지가 탄생한다. 이중 삼성물산이 우성1·2차를 모두 짓게돼 2000가구의 래미안타운이 형성된다. 
 
박상현 분양소장은 "서초우성 1·2차가 분양을 시작한다면 이번 분양가 수준으로 나오기 힘들 것"이라며 "2008년 래미안 퍼스티지 분양가가 이번 단지와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이후 반포 자이 등의 분양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소장은 "예비당첨자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고 해도 한달 안에는 (완판)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조감도. (자료제공=삼성물산)

여기에 강남이란 입지적 장점도 인기 몰이를 예상하는 또 하나의 이유다. 단지 주변에 강남역 서초 삼성타운이 위치해 있으며, 롯데칠성, 정보사부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들 개발지역에는 55층 규모의 업무타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강남역이 걸어서 5분거리이고, 강남대로와 올림픽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삼성타운과 테헤란로 업무지역, 서초 법조단지 등으로 접근성 때문에 대기업·전문직 종사자들의 배후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아울러 강남 8학군으로서 반경 100m 이내에 서이초, 서운중, 서울교대부속초가 위치해 있다. 센트럴시티와 이마트 역삼점, 코스트코 양재점, 국립도서관, 예술의 전당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하기 수월하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의 4개동 총 421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 83~139㎡의 아파트 4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면적별로 ▲83㎡ 16가구 ▲101㎡ 15가구 ▲139㎡ 18가구다. 특히, 일반분양 49가구 중 41가구가 5층 이상 고층에 배치된다.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2순위, 6일 3순위 청약이 이뤄진다. 당첨자는 13일 발표되며, 계약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충민로 17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됐다.(분양문의 2043-8476)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문정우 기자
문정우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