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기후변화경쟁력지수 우수기업 인증패 수여식'에서 석유화학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활동에 선제적으로 참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국제위상 제고에 기여한 기업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기후변화경쟁력지수 우수기업 평가는 기후위험, 기후성과, 시장기회, 정책협력, 기후적용 등 총 5가지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 집약도,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절약 실적, 제품 및 서비스 개발, 기후변화 관련 정보공개 수준, 기후적응대책 수립 여부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롯데케미칼은 중화학 업종 특성상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이 높은 사업임에도 온실가스 조기 감축 활동 및 에너지절약 부문에 대한 정책 실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기후변화 대응 방안으로 에너지저장사업(ESS) 과 수처리 사업 등을 통한 친환경 시장 개척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기후 변화 대응 활동을 외부 요구 차원에서만 다루지 않고 실제 경영 활동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평가를 통해 진단받은 당사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에도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