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당분간 단기구간 금리의 추가하락 여지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5일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금통위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이미 국고채 3년 금리(2.22%)가 현재 기준금리보다 낮아졌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3분기 기관들의 채권투자 규모가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수급은 당분간 양호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금리부담에도 매도 대응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절대금리 부담이 커진 단기보다는 장기물 투자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며 장단기 금리차 축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10월 금통위의 25bp 기준금리 인하는 올해 마지막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시적으로 단기구간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반면 낮은 물가와 경기 하방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장기구간은 상대적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10월 중순 금통위 이전까지 채권시장 강세 분위기는 유지될 전망"이라며 "장단기 스프레드는 추가 축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