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대성산업이 장초반 하한가로 직행했다. 2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이 급락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9시2분 현재
대성산업(128820)은 전거래일대비 640원(14.95%) 오른 3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대성산업은 209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2000만주를 유상증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며 증자방식은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다. 신주 예정발행가는 1만450원이다.
또 이날 무상감자도 결정했다. 대성산업은 보통주 2452만7733주를 감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감자로 자본금은 1431억원에서 204억원으로 줄어든다. 감자 방법은 7대 1 무상감자이며 감자 기준일은 12월 1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