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독일과 함께 우크라 감시활동 참여

접전 지역에 무인기 투입

입력 : 2014-10-06 오후 3:15:00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프랑스가 독일과 함께 우크라이나 휴전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감시하는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정부군 군용차량 (사진=로이터통신)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프랑스가 지난달에 약속한 대로 수일 내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감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3일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간의 휴전협정이 발표됐으나, 교전이 간헐적으로 이어지자 감시 활동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프랑스와 독일은 우크라이나 주요 접전 지역에 무인기(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다만, 양 정부는 지상군 투입 여부나 구체적인 활동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갔다.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독일과 함께 완충지역에서 감시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그동안 OSCE와 많은 논의를 거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가 휴전에 돌입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이어져 이날 하루 동안 도네츠크 공항 인근에서 군인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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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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