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본점, 럭셔리 남성관 개장.."2017년 매출 1조 목표"

입력 : 2014-10-07 오전 9:49:3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본점에 100여개의 고급 해외 브랜드를  모은 럭셔리 남성관을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남성 클래식, 컨템포러리 전문관 4N5를 먼저 선보인데 이은것으로 남성 패션부문을 적극 강화하고 있는 움직임이다.  패션 뿐 아니라 식품 등 전 장르에 걸친 리뉴얼을 통해 오는 2017년까지 연매출 1조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진수 신세계 본점장 상무는 "신세계 본점은 컨템포러리 전문관 4N5, 프리미엄 식품관 푸드마켓, 이번 럭셔리 남성관까지 풀라인의 MD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며 "이번 럭셔리 남성관의 완성을 기점으로 전문식당가, 화장품, 여성의류, 스포츠, 아동, 생활까지 전장르에 걸친 리뉴얼로 고품격 대표 백화점의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연매출 1조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럭셔리 남성관에는 브리오니, 에르메네질도 제냐, 벨루티, 페라가모, 꼬르넬리아니 뿐 아니라 발렌티노, 톰브라운, 몽클레르, 골든구스디럭스브랜드, 분더샵 등의 컨템퍼러리 고급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다.
 
빈티지 스니커즈로 유명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골든구스디럭스브랜드'는 전세계 최초의 남성 매장으로 선보이고 이탈리아 재킷 브랜드 '볼리올리'는 밀라노 현지에 이어 세계 두번째, 아시아 최초 단독 매장으로 들어섰다.
 
한편, 패션 뿐 아니라 토탈 라이프스타일 코디네이션이 가능토록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함께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스코틀랜드의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의 크래프트 라운지를 팝업으로 선보여 테이스팅 뿐만 아니라 50년산 제품 전시 등 위스키 관련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로크, 알든 등 유명 브랜드 구두의 국내 공식 지정 리페어 업체로 선정된 일본 슈 케어 전문 브랜드 '릿슈' 팝업스토어를 열고 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스위스의 오디오 '제네바'와 프랑스 하이엔드 오디오 '포칼', 세계 각국의 개성 넘치는 인디 아이웨어를 만날 수 있는 아이웨어 편집숍 '옵티컬 W'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군도 더했다.
 
신세계 측은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들이 핵심 소비계층으로 부상하면서 지난 2011년 강남점, 2013년 센텀시터점에 이어 올해 본점까지 남성전문관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트렌드를 리드하고 시대를 앞서가는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게 될 것"이라며 "본점 럭셔리 남성관은 전세계 유명 럭셔리 브랜드와 남성과 관련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들로 구성돼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남성전문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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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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