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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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 USA투데이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특히 유로존과 일본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소식 USA투데이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USA투데이에 따르면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예상치에서 0.1%포인트 낮아진 것인데요. 이와 함께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3.8%로 0.2%포인트 하향 조정됐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회복세가) 예상보다 취약하고 하방위험이 여전하다"며 성장률 전망치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잠재 성장률 저하, 낮은 물가상승률 지정학적 긴장 등을 꼽았는데요.
특히 유럽과 일본의 성장이 더딜 것으로 IMF는 전망했습니다. 유럽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1%에서 0.8%로 낮아졌고 일본 역시 지난 7월 예상치보다 0.7%포인트나 낮은 0.9%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IMF는 세계 각국이 확장적 기조를 유지하고 총수요 정책 및 중장기 경제 구조 개혁을 병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는데요.
또한 국가별로 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통화정책을 정상화하고 정책 여력을 확보하는 등의 차별화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코처라코타 "美 연준, 내년 기준 금리 인상 적절치 않다." - 로이터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를 놓고 연준 위원들이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는데요. 내년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당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로이터통신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스다코타주 래피트 시티 연설에서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내년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는데요.
낮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 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처라코타 총재는 "오는 2018년까지 인플레이션이 2%대로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플레이션율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리를 무리하게 인상한다면 미국 경제에 해가 될 수 있다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코처라코타 총재는 연준 내에서도 가장 비둘기파적인 성향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또한 올해에는 FOMC 의결권을 갖고 있지만 내년에는 의결권이 없습니다.
▶독일 8월 산업 생산, 2009년 이후 최대 하락 - 블룸버그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독일에서 부진한 지표가 나왔습니다. 독일 경제 뿐 아니라 유로존 경제 전반적으로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블룸버그통신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 연방통계청은 계절조정치를 적용한 8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4%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1.5% 감소보다 악화된 것일 뿐 아니라 2009년 이후 최대 하락폭인데요.
지난 7월 산업생산 증가율 역시 1.9%에서 1.6%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전날에는 독일의 8월 제조업 수주가 전월 대비 5.7% 큰 폭의 감소를 보인 바있습니다.
따라서 유럽중앙은행(ECB)에 추가 부양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습니다.
랄프 솔빈 코메르츠뱅크 리서치 이사는 "하반기 독일 경제는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