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KTCS는 스팸차단앱 '후후'에 통화내용을 녹음하고 인명별로 관리할 수 있는 '통화메모' 기능을 추가했다고 8일 밝혔다.
통화메모는 통화를 녹음한 뒤 녹음파일을 문자처럼 통화이력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후후 설정에서 '통화 시 음성녹음 실행'을 활성화한 후 통화 수·발신 시 뜨는 'REC' 아이콘을 누르고 사용할 수 있으며, 녹음파일은 후후 연락처에 저장된 인명별로 저장된다.
통화메모 기능의 가장 큰 강점은 녹음파일을 통화이력과 함께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무상 혹은 개인적인 용무로 사실확인이 꼭 필요한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과거 통화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용자의 휴대전화에 전화번호와 함께 녹음파일이 저장되기 때문에 상품강매, 보이스피싱 등에 대한 스팸신고는 더욱 활발해지고, 금융사기 전화는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차원형 KTCS 플랫폼사업부장은 "시간이 지나도 언제든 인명별로 녹음해둔 음성통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통화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발생하는 어려움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즈니스, 사실관계 확인 등의 목적을 가진 고객들에게 필수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