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지역 조직 정비를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새정치연합 당무위원회는 10일 국회에서 당무위 회의를 열고 조정식 사무총장(당연직)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설치 및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
15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조강특위 구성 관련 당규에 따라 강창일, 김영주, 김태년, 남윤인순, 변재일, 송호창, 오영식, 유은혜, 윤관석, 이언주, 이윤석, 장하나, 주승용 의원과 허성무 전 경남 정무부지사 등이 조강특위에 참여하게 됐다.
조강특위는 당 기반 조직 운영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며 향후 지역위원장 선출 및 임명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와 대선 후보 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의원 선정과 관련이 깊어 계파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기구이기도 하다.
이러한 우려를 감안한 듯 복수의 당 관계자들은 당무위 회의 직후 "큰 이견없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비대위 의결 원안대로 처리됐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 박지원 비대위원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