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이석현
(사진) 국회 부의장이 개헌봇물은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17일 이 부의장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개헌 발언을 하루만에 뒤짚은 것과 관련해 청와대를 '보이지 않는 손'으로 지목했다.
그는 "김무성 대표의 상해 발언은 갑자기 만들어 낸 개헌제안이 아니다"며 "여야 과반수 국회의원들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개헌발언을 하루만에 번복하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손' 이야말로 분권형 개헌의 당위성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손'"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 개헌발언 번복으로 개헌론은 확산심화 되는 모습이다.
이 부의장은 분권개헌추진 범국민협의기구가 필요하다며 국회와 국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분권개헌을 이뤄낼 것을 다짐했다.
국회에는 여야 150명이 참여하고 있는 개헌추진 모임이 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회의원 230여명이 개헌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