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전국 공항에 근무하는 항공보안요원들의 보안검색 능력향상을 위한 '제8회 항공보안 경진대회'를 오는 23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항공보안 경진대회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4000여명의 항공보안요원 중에서 선발된 최정예 요원들이 보안 검색과 항공경비 분야에서 수행 능력을 겨루고, 관련 업체들이 발표하는 항공보안 우수사례 심사 등을 통해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제8회 항공보안 경진대회에서는 액체 폭발물 등 신종 테러 수법에 대한 항공보안요원의 대테러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사격평가를 실시하고, 국제 테러정세 등에 대한 특별 교육과정도 마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보안 경진대회가 항공보안 요원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최일선현장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는 요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보안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