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과 금융서비스 관련 빅데이터 활용 및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김용대 금융분과장, 이상구 부원장,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 서울대 차상균 빅데이터연구원장, 신한카드 임종식 부사장, 신한카드 이종석 센터장. (사진=신한카드)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신한카드는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과 금융서비스 관련 빅데이터 활용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카드사가 대학과 공동으로 빅데이터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교육은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대에서도 각종 강의지원 및 인프라 제공 등 재능기부 차원에서 동참하기로 했다.
첫번째 협력과제로 연내에 빅데이터 관련 이론과 실무활용이 접목된 대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
두 회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최신 사례분석을 하면서 실제 현업에서 활용가능한 빅데이터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은 지난 2014년 4월에 개원했으며, 학문간 경계를 뛰어넘는 초학제적 연구수행을 목표로, 서울대 인문, 사회, 자연, 공, 의대 주요 교수진 17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차상균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 원장은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내 빅데이터 산업의 저변확대와 도약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향후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능력에 대한 신뢰성과 공신력이 업그레이드될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과의 소통을 통해 이들의 창의적 사고를 마케팅에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