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는 캐나다 오타와에서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테러 우려가 고조돼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다우존스 지수는 153.49포인트(0.92%) 하락한 1만6461.3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17포인트(0.73%) 내린 1927.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63포인트(0.83%) 밀린 4382.85에 장을 마쳤다.
캐나다 오타와에 있는 국회의사당과 다른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총격전이 벌어져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에 한 남성이 국회의사당 건물에 들어와 국립 전쟁기념관에서 근무 중이던 병사에게 총격을 가했다. 총을 맞은 병사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캐나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참고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JJ키나한 TD아메리트레이드 수석 전략가는 "사람들은 오타와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명확하게 알지 못한다"며 "이틀 동안 외부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IT주인 마이크로소프트(-1.11%), 인텔(-1.04%), 제너럴일렉트릭(-1.02%)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보잉은 호전된 실적을 발표했으나, 애널리스트들이 이 회사가 제작한 787드림라이너의 가격을 물어본 것을 계기로 4.46% 하락했다.
반면, 야후는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덕분에 4.5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