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브라질 대통령 결선 투표 개표가 95%까지 진행된 가운데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51%를 얻어 49%에 그친 아에시우 네비스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왼쪽)과 네비스 후보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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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ABC방송에 따르면 브라질 선거관리위원회는 아직 집계되지 않은 표가 남아있어 승패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호세프 대통령이 현재 2%포인트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호세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사회보장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호세프가 이끄는 노동자당(PT)은 지난 12년 동안 집권당 지위를 누려왔다.
중도 우파인 네비스 후보는 브라질 사회민주당(PSDB) 출신으로 해외 투자유치와 무역확대 등으로 경제 살리기에 나서겠다는 공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