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인터파크(035080)가 개방형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그동안 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폐쇄형 B2B 사업 형식에서 벗어나 중소기업, 자영업자를 포함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오픈형 B2B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인터파크INT(108790)는 기존 오픈마켓 인터파크닷컴에 B2B 전문기업 아이마켓코리아의 '아이마켓'사이트를 탑재, B2C-B2B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아이마켓은 삼성, 농심(004370), 매일유업(005990) 등 국내 대기업에 폐쇄형으로 납품하던 기업 구매 물품을 일반 회원에게 개방형으로 서비스하는 전문 사이트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이미 연매출 2조5000억원 규모의 B2B 전문기업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고객 기반을 넓혀 B2B 시장에서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삼성 등에 편중돼 있는 매출구조를 다변화하는 것을 통해 일부 대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동업 인터파크INT 대표이사는 "현재 B2B 시장은 대기업, 중소기업 속에 숨어 있는 자영업자와 직장인들의 수요가 굉장히 크게 형성 돼 있는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들을 오픈형 B2B 시장인 아이마켓으로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뉴스토마토 동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