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31일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월간 투여량이 1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티스템’은 지난 2012년 5월 첫 환자 투여 이후 매월 점진적으로 처방이 증가하면서 2년 반 만인 이달 처음으로 100건(바이알 기준)을 기록했다. ‘카티스템’ 시술은 월 평균 2012년 25건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56건을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70여건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카티스템’은 지금까지 총 1600건이 환자에게 투여됐으며 월 평균 8.8%, 연 평균 175%의 가파른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장영 메디포스트 사업개발본부장은 “이번 100건이라는 시술 기록은 상징적 의미뿐 아니라 제품의 손익분기점에 근접한 수치로,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메디포스트는 초기 ‘카티스템’ 투여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의료진들의 선호도도 향상되고 있으며, 올 초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카티스템’ 시술을 계기로 해외 환자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에는 홍콩을 기점으로 한 중국 관절염 환자들의 의료관광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라 해외에서의 투여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티스템’은 현재 전국 종합병원 및 정형외과 병의원 등 200여곳에서 처방과 투여가 이뤄지고 있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로, 2012년 1월 세계 동종(타가) 줄기세포 치료제 사상 최초로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