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4 준플레이오프 LG-SK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됐다. ⓒNews1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플레이오프(PO) 4차전이 비로 인해 취소되지 않을지 우려되는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를 최대한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KBO는 31일 오후 <뉴스토마토>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금(오후 5시30분 전후) 잠실야구장은 비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상태"라며 "이 정도면 경기를 못 진행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기상청은 잠실야구장 주변의 강수량을 오후 6시 강수확률 70%에 1~4㎜, 오후 9시 강수확률 80%에 5~9㎜로 예보했다.
KBO는 "비가 오더라도 많이 올 것 같지도 않다"면서 "(선수와 심판이) 맞더라도 경기 수행에 거의 지장이 없을 정도면 경기는 정상 진행한다"고 밝혔다.
역대 포스트시즌 우천 취소는 총 15번 있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NC-LG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취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