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이방인의 눈으로 본 서울을 다룬 전시회 '사미르, 낯선 서울을 그리다 전(展)'을 서울도서관에서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전시에는 서울을 무대로 한 만화 '거주자(L’habitant)'를 그렸던 프랑스 만화가 사미르 다마니 씨(35)가 참여해 서울의 일상을 원화와 텍스트로 표현했다.
다마니 씨는 지난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한 해외만화작가 레지던시에 참여해 만화 작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고, 프랑스문화원 프로젝트 공모에서도 수상했다.
전시를 기획한 박세현 도서출판 '서랍의 날씨' 대표는 "작가는 서울의 풍경과 사람을 낯선 시선으로 관찰했다"며 "서울의 또 다른 모습이 낯설게 다가오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 또는 연희문학창작촌(02-324-46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