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모아파트' 결정판,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순위내 마감

2671가구 모집에 3386명 청약, 평균 1.26대1

입력 : 2014-11-11 오전 9:53: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맹모아파트'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경기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의 모든 타입이 순위내 마감됐다.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7~10일 진행된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의 청약 접수결과, 267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86명이 청약해 평균 1.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됐다.
 
세부 타입별로는 전용 136㎡타입이 6가구 모집에 25명이 접수해 평균 4.1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84C㎡는 1.83대 1로 뒤를 이었다.
 
평균 1.28대 1을 기록한 84A㎡외에도 중대형 타입을 포함한 총 8개 타입 모두 순위내에서 마감됐다. 특히, 당해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에서의 접수가 많은 점이 눈길을 끌었으며, 이는 교육여건을 보고 청약한 수요자들이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서울대 연계 공교육 혁신 초·중·교교가 조성되는 배곧신도시의 교육적 가치와 함께, 단지 안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교육 관련 시설과 서비스 등이 청약 마감을 이끌었다.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단지 외부에 위치한 다양한 학교를 비롯해 단지 내에 대규모 어린이집과 유치원, 유명학원도 위치해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원스톱으로 우수한 교육 환경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멘토링 서비스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분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온 바 있다.
 
한라비발디 분양 관계자는 "교육을 테마로 한 다양한 특화 설계와 교육 서비스 도입 등 많은 부분에서 기존 아파트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시설들이 갖춰지는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 책상, 헬로우라운지의 스터디룸, 별동으로 조성되는 스터디센터 등에 대한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자료제공=한라)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지하2층~지상40층, 12개 동 규모, 전용면적 기준 71~138㎡ 총 2,701가구로 공급된다.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85㎡이하 중소형 비중이 약 90%를 차지한다.
 
총 면적 4,600㎡의 넓은 면적으로 조성되는 잔디마당과 함께 캠핑장으로 활용되는 나무와 캠프, 어린농부교실, 리틀체육교실 등 총 5개의 교육테마특화공간이 갖춰진다. 또한 미국 IVY League의 유명 대학 조경시설을 모티브로 한 테마 수공간이 갖춰질 예정이다.
 
단지를 순환하는 총 길이 1.2Km의 산책로와 자전거 둘레길도 조성돼 단지 인근에서 여가 및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는 IDEA(국제디자인공모전)와 GOOD Design(지식경제부선정)을 수상한 교육테마놀이시설도 조성 계획이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의 앞으로 남은 분양 일정은 14일 당첨자발표가 진행되며, 계약은 19~21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80만원대이며, 견본주택은 서해안로 405번지(구, 정왕동 1771-1번지)로 서해고교삼거리 인근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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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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