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13일 중국 산둥성에서 중국 대형 웨이퍼·셀 제조업체인 다하이사와 연간 8000만달러 규모의 태양광 소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연말부터 매월 600~700만달러 규모의 한국산 태양광 소재를 중국 업체에 공급하게 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국내 유일의 신재생사업 전문조직을 보유한 종합사업회사로, 태양광 소재에서부터 최종 제품인 태양광 모듈까지 태양광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신재생사업 관련 기자재 공급 및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발전투자(IPP) 사업 등에 참여하는 등 신재생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는 태양광 밸류 체인 확대 전략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개발에 나서고 있다.
박정환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중국 내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획득한 정보와 영업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 내 태양광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상해법인을 중심으로 태양광 기자재 생산의 요충지인 중국 화동지역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박정환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 왕하 다하이 구매총괄(사진=대우인터내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