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코스피가 유럽발 훈풍과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 1960선까지 올랐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3.28포인트(1.20%) 오른 1967.01에 마감했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국채 매입을 포함한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 시행을 고려하고 있다는 발언이 투자심리를 안정시킨 모습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241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485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내수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6주간 추이(자료=대신증권 HTS)
음식료(3.8%), 통신(3.4%), 서비스(2.7%), 운수창고(2.3%)가 2% 이상 올랐다. 이밖에 증권, 의약품, 유통, 섬유의복, 제조, 전기전자, 은행, 종이목재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화장품주가 최근 이어진 조정을 딛고 동반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02포인트(0.95%) 오른 536.20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5.10원(0.47%) 상승한 1099.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