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9일 SK증권은
창해에탄올(004650)에 대해 향후 주정시장 성장세를 감안해 밸류에이션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목표가를 2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개시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정 시장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주가수익비율(PER) 13배는 충분히 부여할 수 있다"며 "중장기 사업으로 진행중인 화장품 원료 사업에서 의미있는 매출이 발생하게 될 경우 밸류에이션 멀티플의 추가 상향 또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소주 저도화에 따른 주정판매 증가, 자회사 실적 정상화 등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2347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9월 기준 주정 출고량은 전년동기대비 17.2% 성장했으며, 소주 업체들이 알코올 도수 추가 하향 계획을 갖고 있어 내년에도 주정시장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자회사 보해양조 또한 소주판매 증가, 차입금 감소 등 경영 정상화에 힘입어 올해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보해는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56 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00 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