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4일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엔진공장 증설로 이익 감소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목표주가 21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21일 현대위아는 소형 엔진 중장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444억원을 투자해 서산 오토밸리 내 엔진공장 10만대를 신설한다고 공시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확한 엔진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배기량 1000~1400cc를 커버하는 카파엔진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현재 서산에 짓고 있는 터보차저공장과 함께 현대기아차의 중소형차에 채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내에도 추가 발표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멕시코와 중국에서 엔진 관련 투자를 예상한다"며 "서산 엔진공장을 필두로 투자가 이어지면서 현대위아의 장기성장성이 다시 주목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실제 내년 이익이 감익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자동차부품 신규공장 가동과 기아차 멕시코 공장 건설에 따른 기계부문 매출 증가효과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