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과 체외진단 분야 사업협력을 체결하고 시장 확대에 나섰다.
25일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다양한 현장진단용 체외진단기기를 써모피셔사이언티픽에게 공급키로 했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은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체외진단용 시약과 진단 기기, 실험실 설비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의 업계 최대규모의 영업망과 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해 체외진단기기 판매를 확대하고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스코틀랜드 국영 의료 시범사업서 빠른 응급조치 실현 등으로 성능을 입증 받은 'IB10'을 포함한 급성 심장질환, 신진대사, 염증 질환 등을 진단하는 다양한 현장진단용 체외진단기기를 써모피셔사이언티픽에게 공급한다.
조수인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체외진단 사업을 강화하고 향후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