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화와 삼성테크윈은 겹치는 영역이 많아 기술개발에서 유리하고 원재료 구매나 수출 등에서 유리한 입장에 있게 돼 상당한 시너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두 회사 방산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한화와 삼성테크윈은 합병으로 인해 오는 2015년 기준 화약·방산에서만 매출 3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한국항공우주(047810)를 능가하는 국내 1위 수익성 방산업체, 세계 35위권 방산업체로 진입하게 된다"며 "방위산업 분야의 글로벌 추세가 인수합병(M&A)을 통한 대형화 임을 고려하면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합병에 따른 자금조달엔 크게 무리가 없어 보인다"며 "시너지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가 차입 등에 따른 금융비용을 모두 상쇄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