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올해 135억원 규모의 백신 판매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실적을 거둔 제품은 전 연령층을 접종 대상으로 생산된 3가 독감 백신으로 지난해 본격적으로 생산 및 판매에 돌입했다.

내년에는 실적 전망이 더 밝다. 올해에는 백신물량을 전년 대비 4~5배로 늘렸는데, 내년에는 더 생산규모를 증가시킨다는 계획이기 때문이다.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입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사측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독감백신 주류가 될 ‘4가 백신’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며 백신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WHO의 사전 심사 승인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당사는 백신 원액까지 생산하는 국내 두개 업체 중 한곳"이라며 "최대 물량의 원액을 생산한다면 국내 백신산업에 경제적인 부가가치 증대와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