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일양약품)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만성 골수성 백혈병치료제 신약인 '슈펙트(성분명:라도티닙)'를 러시아 제약업계 1위 기업인 알팜社에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일양약품과 알팜은 '슈펙트 현지공급과 유통권 독점 판매에 합의한다'는 계약을 체결해 계약금 300만달러와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1000만달러에 합의했다.
또한 5년간 약 2100만달러의 '2차 치료제' 원료 공급이 이뤄진다. 특히 향후 1차 치료제 승인 시 10배 이상으로 원료 공급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판매증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일양약품은 사업 초기에는 알팜社에 슈펙트의 원료만을 공급하고, 완제품도 향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알팜이 자국에서 자부할 만큼의 영업조직을 갖추고 있어 러시아 판매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