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파트론(091700)을 고객사 플랫폼 전략의 최대 수혜업체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1만5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기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메라모듈 제품믹스 개선에 따라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기존보다 9% 올렸고, 주요 고객사 플랫폼 전략으로 파트론의 범용부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파트론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9% 증가한 8973억원, 영업이익은 27% 성장한 902억원으로 전망했다.
카메라모듈 부문은 올해보다 28% 증가한 6437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박기흥 연구원은 "고객사 고가 스마트폰의 전방카메라 화소수는 4분기 플래그십 모델을 기점으로 3.7MP로 상향됐고, 내년 상반기 플래그십 모델은 기존 2MP에서 5MP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사들이 스마트폰 제조원가를 줄이기 위한 전략에 따라 안테나부문에서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고마진 센서부문(온도, 적외선, 지문인식, 근접, 조도 등) 매출액이 39% 성장한 627억원으로 예상돼 리스크가 분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