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청와대 문건파문 진실 규명..野, 치명적 한방은 어디에
12월 임시국회 개회 이틀째인 16일 여야는 전날에 이어 청와대 비선실세 개입 의혹과 해외자원외교 국정조사, 공무원연금 개혁 등과 관련된 긴급현안질의를 진행한다.
청와대 비선실세 관련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던 최모 경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남긴 유서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회유설까지 파장이 커진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의 안민석 의원과 최민희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필요성을 재차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안 의원은 정윤회씨의 승마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개입설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은 당 차원에서 '청와대 비선실세 국정농단'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고 있으나, 새누리당은 검찰의 수사가 종료되기 전까지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새누리당에서는 경대수, 이노근 의원이 질문자로 참석해 청와대 문건유출과 해외자원외교, 공무원연금개혁 등에 대한 여야 공방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함진규, 윤영석, 김상훈 의원도 질의를 이어나간다.
전날 열린 긴급현안질문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야당이 정략적인 의도로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정쟁을 중단하고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국회는 15일에 이어 16일 본회의를 열고 청와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공무원연금 개혁, 4대강 사업, 해외자원외교 등과 관련된 긴급현안질문을 진행한다.(사진=곽보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