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6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의 4분기 영업이익(1218억원)이 전년 대비 208% 증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고 매수의견과 목표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근 유가급락에도 미얀마 가스전의 가스판매 영업이익이 받는 영향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이란 이유에서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과 세전이익은 각각 4조7346억원, 1233억원 등으로 각각 전년보다 4% 줄고, 168% 늘 것"이라며 "미얀마 가스전 일일 가스생산량은 연초 2억 입방피트에서 12월 들어 정상 생산수준인 5억 입방피트까지 늘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얀마 가스전 영업이익은 내년 1분기까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익성장과 배당성향 확대(2013년 25%→2014년 30%) 정책에 따라 주당배당금도 전년 말 300원에서 연말 600원, 2015년말 1100원 등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