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기상청이 19일 기상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 향상을 위해 '청렴옴부즈만'을 발족했다.
'제1기 기상청 청렴옴부즈만'에는 김두식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김준모 건국 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왕영호 케이사이트컨설팅 대표 등 법률·회계·행정 분야의 전문가 3명이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기상청 청렴옴부즈만은 앞으로 2년 동안 활동하면서 기상사업 수행과정에서 제기된 민원사항을 공정하게 조사·처리해, 위법하거나 부당한 사항, 불합리한 제도에 대해 시정이나 감사를 강력히 요구하는 역할을 한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이번에 선정된 청렴옴부즈만이 기상청의 관행적이고 고질적인 부분을 국민의 시각에서 과감하게 도려내 기상청 비정상의 정상화와 기상업무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9일 고윤화 기상청장이 '제 1기 기상청 청렴옴부즈만' 위촉식에서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