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6일 유진투자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내년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며 목표가를 8만6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G3의 초기 성공에도 불구하고 아이폰6를 기점으로 애플 스마트폰 판매호조, 삼성전자의 절치부심으로 상위권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중국, 중남미 시장에서의 약진은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고 설명했다.
캐쉬카우인 가전, TV 부문 이익도 내년 상반기가 고점일 것이란 예상이다.
윤 연구위원은 "원자재 가격이 극히 낮은 상황에서도 시장 경쟁 심화와 유로와 신흥국 통화 약세에 따라 이익률이 하락하고 있어 내년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의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사 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